CNN은 전미기업경제협회(NABE)가 278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인용, 응답자의 15%가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에는 전체 10%정도가 이같이 답변해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16%는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가 가장 큰 단기적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에는 5%가 에너지 가격을 가장 큰 리스크요인으로 꼽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유가가 설문조사가 실시된 7월 25일~8월11일 사이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에 대한 부담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모기지·신용시장 위기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한 전문가들이 전체 46%를 차지해 이코노미스트들은 금융위기를 여전히 가장 큰 경제 리스크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3월 설문에는 52%가 같은 답변을 해 모기지·신용시장에 대한 우려는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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