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PDP TV 완제품도 생산한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08.25 18:57

멕시코 PDP모듈 공장에 TV 완제품 설비 갖춰... 천안·헝가리서도 연내 완제품 생산

삼성SDI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반제품(모듈) 생산에서 완제품(세트)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삼성SDI는 멕시코 PDP 모듈 공장에 TV 세트 제조설비를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SDI가 삼성전자와 PDP 사업을 통합 운영키로 밝힌 데 따른 방침"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SDI 멕시코 PDP 모듈 공장에 최근 TV 세트 설비를 갖추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멕시코에 이어 연내 충남 천안과 헝가리에 위치한 PDP 모듈 공장에 TV 세트 설비를 갖추고 완제품을 양산하는 한편, 부산과 중국 선전 소재 PDP모듈 공장 역시 내년 중 TV 세트 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멕시코 PDP모듈 공장 생산량은 현재 월 9만 대 수준이며 다음달 1개 라인이 추가로 가동되면 월 16만5000대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SDI가 생산한 PDP TV는 '파브 깐느' 등 삼성전자 브랜드로 미주 지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각각 TV 세트와 모듈을 맡아 운영해왔던 PDP사업을 지난달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총괄 산하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서 통합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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