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귀성길 편하게 모십니다"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08.25 16:55

전세기 에어버스, 무료보험, 경비 지원 등 추석 이벤트 풍성

불황으로 여느 때보다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벌써부터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귀성길 고초를 덜어주기 위한 이벤트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이벤트를 위해 전세 항공기를 빌렸다. 오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http://www.lotteshopping.com)에 고향에 꼭 가야 하는 사연을 올리면, 내용 심사를 통해 32명을 뽑아 18인승 전세기 항복 탑승권을 (동반 1인 가능)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2일 홈페이지에 결과가 발표된다. 서울~부산, 서울~광주, 부산~서울, 광주~부산 각 8명씩을 선정한다. 추석 전날인 9월13일에 출발해 추석 다음날인 15일에 출발지로 돌아온다.

롯데닷컴은 귀경길 무료 여행자 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15세 이상의 롯데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연휴가 끝나면 자동으로 해지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추석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교통사고, 질병, 상해에 대해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G마켓은 식품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30명에게 아예 귀향 비용을 지원한다.


부산(15만원) 20명, 광주(10만원) 30명, 대전(5만원) 80명 등 총 1000만원의 귀향비가 G마켓 선물권으로 지급된다. 내달 15일까지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을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옥션은 내달 10일까지 추석선물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오징어와 주유 상품권이 들어있는 귀향길 세트를 증정한다.

옥션티켓에서는 이벤트페이지 응모회원 중 총 1000명에게 영화 예매권 1매를 증정한다. 옥션여행도 대만, 나고야, 북해도, 홍콩 등 일부 여행상품 예약고객에게 5만원의 유류할증료를 지원한다.

가사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파크HM은 추석을 앞두고 주부들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9월 한달 간 홈메이드 서비스를 주 2회 이상 사용하는 장기 결제 고객에게는 3개월 결제 시 10%, 6개월 주문 시 20% 할인해준다.

또 손님이 많이 오는 명절을 맞아 가스레인지 후드청소, 개수대/악취청소, 매트리스/이불 청소 등을 기본으로 하는 클리닝 서비스를 11% 할인가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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