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6일만에 반등.. NHN 6%대↑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8.25 16:15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던 코스닥시장이 6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하지만 반등폭도 크지 않았다. 하락종목 수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오른 종목보다 많았다. 그동안 파는데 치중했던 외국인들이 모처럼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힘을 보탰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19%) 오른 484.37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8종목 포함, 412개 종목으로 전날의 184개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하락종목수(527개)에는 여전히 못미쳤다. 하한가 종목도 19개나 됐다.

외국인이 122억원어치를 순매수, 모처럼 반등을 주도했다. 기관도 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잠시 오르는 틈을 타 주식을 정리하는데 비중을 뒀다. 1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장주 NHN이 모처럼 강하게 반등하며 장을 이끌었다. 6% 이상 오르며 단숨에 15만원대를 회복했다. 다른 시총 상위주들은 지수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강보합과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


전차용 피아인식기 개발 소식을 등에 업은 태광이엔시는 4일 연속으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대규모 무상증자를 발표한 모빌링크 등이 이날 새롭게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최규선씨의 검찰 수사라는 직격탄을 맞은 유아이에너지는 3일째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중앙바이오텍, 아아비진, 굿이엠지, 엠아이는 이틀째 하한가를 맞았다. 디아만트는 보통주와 우선주가 나란히 하한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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