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사흘만에 상승…힘잃은 뒷심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8.25 15:22

외인, 사흘연속 지수선물 순매수...방향 전환 시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록 상승폭이 미미했지만 외국인이 3일 연속 지수선물 순매수에 나섬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192.75)보다 0.80p(0.42%) 오른 193.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93.80에 출발한 뒤 194.90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약세마인드로 인해 1% 넘은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192.85까지 밀리며 보합권에 도달했다.
하지만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자 코스피지수 1500선을 회복하는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01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5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그러나 지수선물은 7255계약을 순매수하며 3일째 순매수하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8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비차익거래는 1116억원 순매수로 18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졌다.


미결제약정은 420계약 증가한 12만3973계약으로 늘어났다. 베이시스 종가는 0.56, 괴리율은 +0.01%로 장을 마쳤다.

콜옵션은 모두 상승하고 풋옵션은 일제히 하락했다. 하지만 개장초 콜 상승분을 대부분 내줬고 풋은 초반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195콜은 초반 4.35까지 27.9% 올랐다가 전날대비 0.45p(13.2%) 오른 3.85에 거래를 마쳤다.
195풋은 4.50까지 23.1% 하락한 뒤 0.50p(8.5%) 떨어진 5.35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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