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경남기업 연이틀下, 자원개발 실망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8.25 14:41
경남기업이 자원개발 실망감과 회사채 발행계획에 따른 차입금 증가 우려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1만9500원이었던 경남기업 주가는 6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25일 1만3000원까지 떨어졌다.

신정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경남기업은 높은 수주잔고와 해외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원개발 부진과 차입금 증가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차입금을 현재의 6200억원에서 5000억원 이하로 줄이는 유동화 계획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경남기업이 투자해 미국 멕시코만에서 탐사 중인 ‘다이아몬드 광구’의 매장량이 기대했던 것의 10% 수준으로 보고됐다"며 "현재 경남기업은 이 수준에서 경제성 있는 생산이 가능한 지에 대해 미국측 사업자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남기업은 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8월 말까지 발행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은 올 들어 3월과 7월에 각각 500억원,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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