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3Q 실적부진 예상…목표가 하향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8.08.25 14:23

-메릴린치 "4Q 이후 실적 회복 기대"

메릴린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2만원에서 7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4분기 이후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7월 및 8월 영업이익은 LCD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하락, TV 판매 실적 저조 등으로 예상 수치에 못 미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3300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LCD부문의 영업 마진은 기존 13~14%에서 9~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메릴린치의 분석이다.


메릴린치는 그러나 "오는 9월부터 LCD 및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들 제품의 가격 상승이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늘어난 1조 5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가 하락한 만큼 밸류에이션 상 매수 매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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