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다우지수의 사흘 연속 상승과 유가 급락 악재에도 불구하고 환율에 발목이 잡혀 오름세가 제한을 받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날에 비해 6.86포인트(0.46%) 오른 1503.77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해외 악재의 영향으로 1510선까지 치솟은 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75원을 넘어서면서 1496선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재차 오름세로 가닥을 잡은 뒤 1500선을 간신히 지탱하고 있다.
외국인은 1312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개인도 232억원의 매도 우위다. 기관이 1330억원의 순매수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대응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전기가스가 2% 넘게 오르면서 강세다. 현대차는 전주말에 비해 4.0% 오른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만의 상승반전이다.
기아차도 3.1% 상승한 1만3400원을 기록중이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조선주들도 강한 흐름을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주말 대비 2.7% 오른 24만8000원이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2.0%와 1.8% 상승중이다.
한국전력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강보합세다. 삼성전자는 전주말 대비 3000원 오른 56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도 1% 이상 오름세다. 다만 LG전자는 1.4% 떨어진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은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특히 증권과 보험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주말 대비 1.6% 하락한 8만8200원이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는 2% 이상 내림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372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99개이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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