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서강사랑펀드', 서강대 기숙사 준공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8.25 12:42

산은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서강사랑펀드'가 서강대학교 기숙사를 준공했다.

25일 서강대학교에서는 유시찬 재단이사장과 손병두 총장, 김호경 산은자산운용 대표, 신영섭 마포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곤자가국제학사와 지하캠퍼스 준공식이 열렸다.

기숙사 및 학생편의시설을 갖춘 곤자가국제학사는 산은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서강사랑펀드'를 통해 완공됐다. 이 펀드는 곤자가국제학사 및 지하캠퍼스를 완공한 뒤 서강대학교에 기부하고 20년간 시설관리 운영권을 부여받아 원리금을 회수한다.

이번에 준공한 서강대학교 기숙사는 건국대학교 기숙사펀드에 이어 산은자산운용이 펀드를 활용한 두 번째 대학 내 시설로, 소유권을 대학에 넘기고 운영권을 확보해 수익을 가져가는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된다.


곤자가국제학사는 지하2층 지상12층 건물로 900여명의 국내외 학생을 위한 일반실과 외국인교수 등 50여명이 거주하는 게스트룸으로 꾸며진다. 서강대학교는 국제학사 완공으로 외국인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서강사랑펀드'는 대학에 기숙사 부족과 주차난을 해소해주고 투자자에게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며 운영기간중 투자원리금을 제외한 잔여수익은 전액 대학의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산은자산운용 김호경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학기숙사펀드와 같은 장기구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민간자본의 공익화에 기여하는 한편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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