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성장률 1년만에 처음 둔화(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8.25 11:49
태국 경제가 1년만에 처음으로 둔화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태국 경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2분기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수출이 내수 부진을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국 경제는 2분기 전년동기대비 5.3% 성장했다. 이는 1분기 6.1%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5.8%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처럼 태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태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지난달 기준금리를 3.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태국의 7월 인플레이션율은 9.2%를 기록,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가가 안정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중앙은행은 금리동결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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