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이미 진출해 있는 상하이에 이어 북방 최대 상업도시인 텐진시(인구 1100만) 등 시노펙 운영 주유소 내에 스피드메이트 매장 확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선진 마케팅 기법을 바탕으로 한 공동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SK네트웍스는 시노펙측과 수도인 베이징에서부터 사업협력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올림픽을 전후해 중국 정부가 베이징 시내 공사를 한시적으로 제한함에 따라 베이징 진출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베이징 진출은 올림픽 이후 곧바로 재개될 예정"이라며 "광조우, 션젼 등 중국 남부지역에도 거점을 마련한 뒤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K네트웍스는 앞으로 시노펙과 주유소 운영(유류사업)까지 협력분야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진 에너지마케팅컴퍼니 사장은 "시노펙과의 제휴로 스피드메이트가 중국내 메이저 자동차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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