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대통령, 이승엽 복귀 연기 요청? No"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8.25 09:05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 주역 이승엽 선수의 환영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에 팀 복귀 일정을 늦춰달라고 직접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이 대통령이 오늘 오후 열릴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귀국 환영행사와 내일로 예정된 청와대 초청 오찬에 이승엽 선수가 참석할 수 있도록 요미우리 측에 요청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 이승엽이 아베 신노스케, 우에하라 고지 등 일본 대표팀으로 차출된 요미우리 동료들과 함께 오는 26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팀 복귀를 27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닛칸스포츠는 이 대통령이 지난 22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8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한국 우승에 큰 기여를 한 이승엽 선수의 환영행사 참석을 열망하고 있으며, 이를 직접 요청해 (요미우리) 구단이 허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픽 선수단은 이날 귀국해 서울 세종로와 서울광장 등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선수단 도보퍼레이드와 귀국환영 국민대축제 행사를 갖고, 26일에는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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