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굿모닝신한증권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중국펀드에서만 216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중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 투자하는 브릭스(BRICs)펀드의 설정액도 121억원 줄었다.
개별펀드로는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의 설정액이 124억원 줄었고,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 역시 설정액 기준 106억원 감소했다.
이외에 '봉쥬르차이나주식 1'(-74억원),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A'(-51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43억원) 'KB차이나주식형자(Class-A)'(38억원)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KB차이나포커스주식형재간접Class-A'와 '하나UBS중국주식해외재간접 1 CLASS A'가 각각 291억원, 21억원을 수혈 받았지만 전체적인 자금 유출세를 되돌리기에는 무리였다.
'트러스톤칭기스칸국내주식(C)'가 53억원의 자금을 수혈 받았고, 'PCA베스트그로쓰주식I-4'와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의 설정액도 각각 34억원, 24억원 늘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에서 28억원이 빠져나간 것을 제외하면 20억원 이상 설정액이 줄어든 국내주식형펀드는 없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거래에 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입은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KODEX 200 ETF'로는 55억원이 들어온 반면, 'KOSEF200ETF(우리CS)'와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에서는 47억원, 45억원이 유출됐다.
한편 채권형펀드로는 이날 432억원이 들어와 3거래일째 증가세를 이어나갔고,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659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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