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100여일만에 1600원대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8.25 08:35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의 평균 가격이 100여일만에 ℓ당 1600원대로 내려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Opinet)에 따르면 24일 현재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98.31원으로 전날보다 2.76원 하락했다. 지난 5월 10일의 1696.56원 이래 최저 가격이다.

휘발유도 하락세를 이어가 지난 4월30일 이래 최저치인 1732.42원에 판매됐다.

시도별로 볼때 경유 가격은 광주가 1669.69원으로 가장 쌌으며 전북(1675.07원), 인천(1679.72원), 전남(1680.95원), 제주(1686.04원)도 1600원대에 판매됐다. 서울은 1729.04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의 경우 광주(1685.73원)와 전북(1691.64원), 전남(1697.88원) 등에서 1600원대에 판매됐으며 서울은 1802.91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제 유가가 지난 4월 중순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어서 국내 석유류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최근월물은 지난 22일 114.69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지난 4월17일 114.45달러 이후 최저가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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