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행 "상반기 실적 나쁘지 않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8.25 08:15

14개 은행 중 10개 은행 실적발표...순익 160%↑

중국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이 정부의 긴축정책 시행과 증시 불안에도 불구하게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10개 은행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시기 대비 160% 증가한 650억위안(10조원)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14개 은행가운데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은행은 초상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난징은행, 흥업은행 등 10곳이다.


이 중 공상은행의 상반기 세후 순익은 648억7900만위안을 기록, 전년비 56.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 건설은행도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71.34% 증가한 587억위안의 순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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