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턴어라운드 기대 '매수'-키움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8.25 08:13
키움증권은 25일 하이닉스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올 3분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D램 성장률이 분기대비 20% 증가하고 있고, 현금 창출상태인 8인치 Fab의 본격적인 Fade-out으로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원가 경쟁력이 절대적 열세에 있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개선에 이어 4분기에는 D램용 54nm 공정의 원가 개선으로 영업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 2분기 후반 세계최초로 양산에 돌입한 DDR2 D램용 54nm 공정의 생산수율이 66nm 공정 수율을 상회하고 있고, 4분기부터는 54nm공정을 적용한 제품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DDR2 D램 원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실적 턴어라운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지표 등을 고려할 경우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저점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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