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들 "신용위기 아직 멀었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8.24 13:10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은행 총재

이스라엘의 중앙은행 총재인 스탠리 피셔 총재(사진)는 "중앙은행들은 신용위기에 따른 손실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셔 총재는 이날 잭슨홀에서 열린 연준의 중앙은행 심포지엄에서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신용 위기가 끝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이후 전 세계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산상각 규모는 5040억 달러에 육박한다.

피셔 총재는 "주택 가격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중앙은행들의 우려의 초점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스템 하에서 (패니매와 프레디맥 사태 외에)또다른 일이 일어나 실물 경제로 확산될 것이란 두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피셔 총재는 앞서 씨티그룹의 부회장을 지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에도 몸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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