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8~22일) 국내주식형펀드(설정 후 6개월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 수익률은 -3.92%를 기록했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주식형펀드는 단 하나도 없었다.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행진, 환율 및 금리 상승세에 대한 두려움 등이 쌓이면서 국내 증시는 지난주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의 손실 폭도 늘었다.
그나마 배당주 펀드가 선방했다.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 1'은 지난 1주간 -1.67%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세이고배당주식형'(-1.98%),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2.09%),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C4'(-2.12%),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2.17%) 등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배당주 펀드를 제외하면 '한국중소밸류주식(A)'와 '마이다스백년대계적립식주식' 등이 각각 -2.01%, -2.5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반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푸르덴셜글로벌헬스케어주식 1_A'는 지난주 -1.3%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JP모간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 1A'(2.13%)와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1.44%)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우리CS라틴아메리카주식 1ClassA 1'과 '알리안츠NACM글로벌이머징주식(자) 1(C/A)'도 각각 1.22%와 0.06%의 수익률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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