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金보다 빛나는 銅 획득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8.23 15:54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준결승 패배의 아픔을 딛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23일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3-4위 결정전에서 33대 28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며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대표팀은 후반 들어 파이팅이 살아나면서 실력으로는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경기 종료 5분여를 앞두고 27대 27 동점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한 후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대표팀은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더욱 값진 동메달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지난 21일 열린 노르웨이와 준결승에서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버저비터를 맞고 28대 29로 분패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두 번의 임신 빌미로 금전 요구"…허웅, 전 여친 고소한 이유
  2. 2 감자 캐던 소녀, 큐대 잡더니 '국민영웅' 됐다…"한국은 기회의 땅"[인터뷰]
  3. 3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4. 4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5. 5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