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셋중 하나는 신저가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8.22 16:56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 코스닥시장이 추가 하락했다. 전체 종목의 80% 가까운 종목이 하락할 만큼 분위기도 침울했다. 52주 신저가 종목이 전체의 1/3인 345개나 됐다. 그나마 장 후반 NHN 등 시가총액 최상위주들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하락폭이 준 것이 위안이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8포인트(2.36%) 떨어진 483.47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는 474.9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05년6월2일 장중 473.81 이후 장중기준 최저 기록이다.

전날까지 3일 연속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던 NHN은 이날도 기록을 다시 썼다. 장중 한때 4% 가까이 빠지며 13만7900원까지 빠졌다. 그러나 오후들어 저가 매수세가 들어와 강보합으로 마감,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시총 2~3위 하나로텔레콤과 태웅도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시총 4위 메가스터디는 6% 이상 급락하며 좀체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중 한때 12% 이상급락하며 20만원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하락한 종목 중 하한가도 28개나 됐다. 최규선씨의 유아이에너지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이틀 연속 하한가로 밀렸으며 지난해 작전으로 유명했던 루보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유아이에너지발 악재에 해외자원개발 테마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규모 매장량과 광구쪽 수익금 발생이라는 호재를 낸 케이씨오에너지와 에임하이가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전차용 피아식별기를 개별했다는 소식으로 급등중인 태광이엔씨는 3일째 상한가로 내달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