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한·EU FTA협상을 포함, 우리나라의 FTA 협상 추진 동향과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EU 확대수석대표 회담이 오는 27~29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정부는 이 자리에서 한·EU FTA 협상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한·EU FTA의 조기타결을 위해 품목별 협상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취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5월 7차협상 이후 양측간 견해차이가 큰 상품양허, 자동차 표준분야에서 아직 공식 분과협상을 열지 못한 점을 감안, 상품분야별 쟁점을 정리하고 업계설득 및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EU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는 수석대표간 회의와 함께 상품, 서비스, 기술표준 분과장 회의를 열어 주요핵심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장관을 포함해 통상교섭본부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