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안한 1480선 공방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8.22 13:17

외인·기관매도로 한때 1470선 추락…통신주 강세 '눈길'

코스피지수가 1480선을 지지대로 삼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중 연저점인 1477.55까지 내려앉았지만 소폭 반등한 뒤 1480선대 중반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2% 가까운 낙폭을 보이면서 불안한 행보를 걷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후 1시16분 현재 전날에 비해 27.30포인트(1.80%) 급락한 1485.29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 지난 7월17일 이후 지켜온 1500선을 내준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합작으로 1470선대까지 고꾸라졌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개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소폭이나마 낙폭을 줄인 상태다.

외국인은 16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2억원과 476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지수 하락 와중에도 통신이 1% 이상 강세다. KTKTF가 전날 대비 2% 이상 오르고 있다. SK텔레콤도 2000원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과 보험,기계는 4% 이상 급락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에 비해 4.9% 떨어진 8만83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증권대우증권도 각각 3.1%와 4.0% 하락중이다.


LIG손해보험은 전날에 비해 8.1% 급락한 1만9900원이다. 코리안리도 7%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도 5.4%와 4.3% 내림세를 보인다.

전기전자도 2%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4000원 내린 54만9000원이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LG전자도 5% 이상 급락중이다.

조선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전날에 비해 1.0% 오른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2.7% 상승중이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3% 이상 내리고 있다.

POSCO는 전날 대비 4000원 내린 46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9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709개이다. 보합은 36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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