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장은 "새로운 상황이 발생해 투자심리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문제가 지속되며 시장 전체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이제 더이상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현 장세 속에서 이런 믿음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투자자들은 옥석을 가리지 않고 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주가는 내일 또 빠질 것이다. 늦어도 오늘 파는 게 낫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증시 흐름에 대해 "당분간 약세를 보이겠지만 낙폭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지루한 하향국면을 거치며 안갯속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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