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은 22일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를 국내 기관이 받아주지 못하고 있는 수급적 요인이 이번 증시급락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구 상무는 "수급상 외국인은 3분기까지 매도세를 유지하겠지만 1450선 정도가 되면 주식에 대한 절대가치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연기금 등도 이 정도 가격이면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면 시중의 유동자금도 이 지수대에서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미국 부동산쪽 위기가 더 확대되지 않는다면 4분기에는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경제가 4%대 성장이 유지된다고 볼때 4분기에는 1850선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