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시보레크루즈 생산 본격화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8.22 08:31

5억불 투입, 오하이오州에 공장 신설

제너럴모터스(GM)가 5억달러를 투자, '시보레 크루즈'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오하이오주 랜즈타운에 3억5000만달러를 투입, 공장을 신축하는 등 5억달러 이상을 투자, 차세대 콤팩트카 '시보레 크루즈' 생산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왜고너 회장에 따르면 연료 이코노미를 표방하는 시보레 크루즈는 갤런당 4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시보레 크루즈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내년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판에 들어간다. 차량 디자인은 유럽, 아시아 지역 직원들로 구성된 GM 글로벌팀이 담당했다. 생산은 랜즈마크 공장과 유럽, 아시아지역 현지 공장이 함께 맡는다.


GM의 랜즈마크 공장 신설은 미국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 자동차업체들은 지난 수년간 인건비 부담 등에 따라 국내 공장 건설에 매우 소극적이었다. 지난 5년간 미 자동차업체의 국내 공장 건설 규모는 200억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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