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500선 붕괴..코스닥 어디로?

머니투데이 박동희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 2008.08.21 22:32
코스닥지수가 3년간 500선 밑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박동희 기자가 전합니다.



코스닥지수가 5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장 초반 500선 초반을 기록하던 코스닥지수는 495.15p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가 5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5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코스닥지수의 이 같은 하락은 미국발 신용위기의 여파가 코스닥 시장에도 불어닥친 때문으로 보입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한국 시장 내부적으로도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신용도에 보다 더 노출도가 심한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코스닥 시장을 견인하던 인터넷 업종이 정부의 규제 대상에 오른 것도 코스닥 시장 전체의 위축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코스닥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최관영 현대증권 연구원)
“통화관련 파생상품인 키고 관련 손실이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악화를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제벌 2세들의 주가조작 사실이 드러나는 등 그 동안 코스닥 시장에 악재가 누적돼 온 만큼 한동안 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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