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195선도 내줘..종가 연최저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8.21 15:34

미결제 6일째 증가하며 연일 연중 최고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95선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지수선물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21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98.45)보다 3.85p(1.94%) 내린 194.6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는 연중 최저치다.

이날 선물은 198.25에 하락 출발한 뒤 198.45로 반등을 시도하며 보합권에 도달했으나 상승 출발했던 닛케이지수가 하락세로 방향을 돌리면서 동반 하락세로 돌입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의 매도전환으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전날 7% 급등했던 중국 증시가 3%대 하락세로 돌아서자 194.25까지 2.12% 떨어졌다.

외국인은 122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지수선물은 1399계약을 순매수하며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지수 방어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투신권이 895억원을 순매도하며 3일만에 매도로 돌아서고 연기금이 11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7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영향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1434억원의 매물이 출회됐다.

반면 장초반 순매도로 돌아섰던 비차익거래는 1042억원 순매수로 전환되며 16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쳤다.

미결제약정은 5428계약 증가한 11만9376계약으로 집계됐다. 6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0.75로 떨어졌으며 괴리율은 +0.04%로 이틀째 이론베이시스는 상회했다.

콜옵션은 모두 하락한 반면 풋옵션은 일제히 상승했다.
200콜은 2.36까지 37.1% 하락하며 '종가=저점'으로 장을 마쳤다.
200풋은 8.15까지 45.6% 상승한 뒤 전날보다 2.10p(37.5%) 오른 7.70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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