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업현장 조직으로 전면 개편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8.08.21 10:49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고객지원 및 산업단지 현장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산업단지 현장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본사에 고객종합지원실을 신규 설치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개편하여 22일자로 인사발령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박봉규 이사장이 지난 8월 1일 취임 직후 입주기업과 지역현장 중심의 조직 개편 방침에 따라 전면적으로 마련됐으며, 산업단지 클러스터 신규 지정단지(5곳)에 대한 현장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지역본부별로 고객지원 전담 부서를 새로 설치하여 산업현장의 각종 애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서비스 제공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본사에는 새롭게 고객종합지원실을 신설하여 △산업단지 구조고도화팀 △생태산업단지사업팀 △기업도우미센터을 두고 있으며, 별도로 고객만족경영팀을 설치하여 입주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고객중심 조직체제를 대폭 강화했다.

△ 고객종합지원실은 기업도우미센터 등을 통해 지역현장의 기업애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하여 입주기업에 필요한 지원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 새롭게 설치되는 고객만족경영팀은 고객중심 경영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괄적으로 고객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산업단지 현장의 업무기능도 대폭 강화되었다. 본사 인력 상당수를 지역현장에 투입하였고, 이른 시일 내로 신규 채용을 통하여 지역현장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 특히 입주기업 7,500개사에 고용 10만을 넘어선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경우 서울지사를 서울지역본부로 승격시켜 입주기업의 관리 지원을 대폭 강화하였다. 5개 지역본부 체제로 있던 산단공이 설립 11년만에 처음으로 신규 지역본부가 설립된 것이다.
△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은 기존 7곳의 시범단지에 이어 5곳의 신규 클러스터 지정단지에 대한 클러스터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 수도권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업무 추진을 위하여 본사와 서울, 서부지역본부에 구조고도화 부서를 신설했고, 각 지역본부마다 기존 민원부서명을 고객지원팀으로 개칭해 기업 중심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번 직제개편을 계기로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하게 되며, 입주기업으로 신뢰받는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규제와 관리보다는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달 1일 취임한 박봉규 이사장은 “이번 직제개편으로 고객중심 경영과 지역현장의 업무기능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되며, 산단공이 기업으로부터 신뢰받고 산업단지에서 가장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전 임직원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발품을 파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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