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성은 이날 올 2분기 일본 도시지역 가운데 38곳의 땅값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에는 9개 지역의 땅값이 떨어져 2분기 땅값 하락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땅값이 오른 곳은 13개 지역에 그쳐 1분기 41개 지역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일본 국토성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를 비롯 전국 100개 도시지역의 땅값을 조사했다.
타카시 이시자와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들어 땅값 하락 현상이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입주자들이 더 많은 돈을 주고 사무실을 임대하길 꺼리고 있으며 콘도미니엄 판매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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