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조 "오늘부터 사흘간 부분파업"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8.21 08:59
금속노조 산하 GM대우차 지부(GM대우 노조)가 21일부터 또다시 사흘간의 부분파업에 들어 간다.

GM대우 노조는 지난 2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1일 주야간 각각 4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인 뒤 22일과 25일에는 주야간 각각 6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 또 21일부터 25일까지는 잔업과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앞서 GM대우차 지부는 12일 주야간 3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14일 주간조 2시간 잔업 거부, 15-17일 휴일특근 거부, 18일-19일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 20일 주야간 6시간씩 부분파업 등을 벌인 바 있다.

GM대우 노조는 "노조 쟁점 요구사항을 사측이 수용해 교섭을 요청해 올 경우 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GM대우는 노조측과 그동안 교섭을 통해 노사간 의견차를 많이 좁혀 왔지만 임금과 정리해고자 퇴직금 정산 문제 등 주요 쟁점들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GM대우 노조는 오는 25일 쟁대위를 열어 향후 일정을 재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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