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및 시장 지배력 강화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최근 LCD업체들의 수익성 하락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시장 지배력이 확대돼 가고 있고 하반기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과 자금조달에 따른 신용 리스크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서는 공급량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NAND 가격도 애플 신제품 출시와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NAND의 수요가 대부분 경기민감 제품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기둔화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 D램보다 경기둔화 영향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NAND 가격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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