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판매 호조+아리따움 효과-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8.21 07:55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양호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프랜차이즈샵 '아리따움'을 오픈하는 것도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7월 매출 성장세는 전년동기대비 약 10% 수준으로 추정돼 2분기에 이어 양호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효과로 2분기에 성장률이 8.4%로 확대된 방판 매출도 현재까지 전년동기대비 5% 이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리미엄 브랜드 헤라가 2분기 제품 리뉴얼 및 색조라인 확대 이후 매출 성장률이 7% 수준으로 늘었다"며 "방판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건강보조식품(V=B 프로그램)도 금년 5월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출시한 이후 성장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9월 프랜차이즈샵 '아리따움'을 정식으로 출범시키면 시장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아리따움 프랜차이즈샵이 전국에서 오픈하면 점포내 아모레퍼시픽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채널 자체에 대한 브랜드화가 가능하며 프랜차이즈 수수료도 발생할 것"이라며 "점포당 500만∼1000만원의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3분기 아리따움에 대한 마케팅비가 연간 예산 내에서 집행될 수 있을지는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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