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노키아 효과 기대 '매수'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8.21 07:44

-푸르덴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1일 KH바텍이 본격적인 노키아향 신제품 공급 등으로 3분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40% 증가한 67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전망보다 크게 상회한 것은 노키아향 신제품 공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모듈의 비중이 2분기 37%에서 3분기에는 44%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천진과 혜주를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데, KH바텍이 혜주에 판매법인을 설립, 삼성전자 혜주 공장으로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내 입지 강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제품믹스 개선과 중국법인 가동의 본격화로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점도 KH바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근거로 꼽았다.

한편 김 연구원은 KH바텍의 목표주가에 대해 "2008년 예상 EPS 3548원에 PER 7배를 적용했다"며 "이는 영업상황의 턴어라운드,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 안정적 수익구조 등을 감안할 때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판단,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할 여지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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