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세종공업↑, 2Q 어닝 서프라이즈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8.21 07:32

-CJ투자證

CJ투자증권은 21일 세종공업의 2분기 실적이 대폭 신장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종공업이 2분기 매출액 1179억80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69억5000만원, 8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5
%,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8%, 23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전기대비로도 매출액 1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4%, 149% 증가했다"며 "이는 작년 연간 수준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세종공업의 실적개선은 미국, 슬로박, 체코 등 대규모 해외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회수기에 들어선 데다, 환율 상승에 힘입은 데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환관련 손실이 옥에 티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상반기 실적은 발군으로 평가되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10%, 1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 연구원은 "반기 말 기준으로 세종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575억원, 매도가능증권은 280억원에 달하며, 이에 반해 차입금은 30억원에 불과하다"며 "매도가능증권의 대부분은 현대산업개발 주식으로 세종공업이 5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취득단가는 2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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