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또 신저가... 500선도 위협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8.20 15:25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은 장중 기준으로도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1월초까지 800대를 유지하던 지수는 어느새 50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58%) 내린 504.88을 기록했다. 장중 저점은 502.49로 지난달 8일 기록한 장중 저점 505.58 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래량 4억8300여만주, 거래대금 1조1400억원대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14개 포함 380 종목, 내린 종목이 하한가 12개 포함 553개 종목으로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였지만 전날보다는 나았다. 전날은 내린 종목이 723개 종목이나 됐다. 하한가도 26개였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매매주체들은 눈치보기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순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그 규모가 32억원에 불과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과 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장주 NHN이 연일 신저가로 코스닥지수와 함께 동반 추락 중이다. NHN도 3일 연속 하락세에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케이앤컴퍼니가 우즈벡 규사광산 개발을 재료로 3일째, 헤파호프가 런던시장 상장을 재료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중대형 2차전지쪽으로 확대를 모색한다는 소식과 함께 하이브리드카 테마 등에 합류한 넥스콘테크와 자회사의 러시아 유전 관련 재료를 등에 업은 예당 등이 새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관리종목 신규지정으로 전날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의 약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삼성수산, 에이엠에스, 뉴월코프, 코스모스피엘씨, 네오리소스 등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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