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당분간 교섭중단, 내부 설득"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8.20 15:25
현대자동차 노조는 2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분간 사측과의 교섭을 중단하고 내부 설득작업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8+9시간'의 주간2교대제안에 대해 사측과 잠정 합의한 뒤 지난 19일 임금협상을 위한 마무리 교섭을 가지려 했으나 일부 대의원들의 반발로 교섭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오전에도 사측과의 교섭을 재차 시도했으나 일부 대의원들이 농성을 하며 교섭장 진입을 봉쇄해 교섭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부득이 사측과의 교섭을 일단 중단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사측과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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