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마스터펀드, 사모 전환사채 최다 인수

더벨 최명용 기자 | 2008.08.20 10:53

최대 금액 인수사는 우리투자증권..웅진홀딩스 CB 1500억원 인수

이 기사는 08월14일(16:3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2008년 상반기 중 사모로 발행된 전환사채를 가장 많이 인수한 금융회사는 OZ마스터 펀드로 나타났다. 금액기준으론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벨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OZ마스터펀드는 올 상반기에 발행된 총 64건의 사모 전환사채 중 3건을 인수했다. 관계사인 OZ아시아마스터펀드도 3건의 투자를 함께 진행했다.

OZ마스터펀드와 OZ아시아마스터펀드는 투자전문회사인 OZ매니지먼트의 관계회사로 주로 CB, BW 등 주식연계채권에 투자하는 곳이다.

OZ마스터펀드와 OZ아시아마스터펀드는 나노마인, 키이스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등 코스닥 종목 3곳에 집중 투자했다.

한국산업은행도미래나노텍, 엔빅스, 유니슨 등 3건의 투자를 단행했고, 한양증권, 한누리증권 기은캐피탈등이 모두 2건씩 전환사채 사모발행에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코스닥 종목에 투자가 많은 투자회사인 피터백앤파트너스도 2건의 투자를 단행했다.

금액 기준으론 우리투자증권이 1500억원의 전환사채를 인수해 가장 많은 투자 규모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웅진홀딩스의 전환사채 1500억원을 인수했다.


골든오일의 전환사채 1400억원을 모두 인수한 동양메이저가 금액 기준 투자기관 2위를기록했다.

하나IB증권은 공모를 통해 발행을 추진했던 후성의 전환사채 400억원을 모두 떠안으며 3번째로 전환사채 투자가 많은 기관에 랭크됐다. 산업은행과 효성, 한양증권 등이 뒤를이었다.

OZ마스터펀드와 OZ아시아마스터펀드는 각각 7위와 10위에 랭크됐으나두회사의 투자액을 더할 경우 273억원으로 4위에 랭크된다.





올 상반기에 발행된 전환사채는 총 137건이며 이중 사모로 발행된 경우는 모두 63건(우영, 후성 포함)으로 집계됐다. 후성과 우영 등 2곳의 경우 공모 형식으로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주관사가 모두 인수해 사실상 사모형식을 띠게 됐다. 후성은 하나IB, 우영은 대신증권이 각각 전환사채를 전액 인수했다. 사모사채 발행액은 총 7014억5737만원으로 집계됐다.(후성, 우영 제외시 6514억573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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