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4일(18:1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우리투자증권이 2008년 상반기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시장에서 최대 주관 실적을 올렸다.
더벨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납입 기준으로 총 163건, 1조427억4200만원의 BW가 발행됐다. 이 가운데 주관사가 발행에 참여한 건수는 51건(4737억700만원)으로 발행금액 기준 45.4%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중 우리투자증권은 2110억원(43.71%)의 실적을 보이며 상반기 BW발행에 참여한 19개 주관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롯데관광개발(1200억원)과 농심홀딩스(700억원) 등 코스피 시장의 굵직굵직한 딜(Deal)을 주관한 덕분이다.
국민은행이 인수해 한누리투자증권에서 탈바꿈한 KB투자증권은 6건, 360억64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주관건수는 6건으로 우리투자증권과 같지만 발행금액에서 약 6배나 차이가 났다. PW제네틱스, 케이에스리소스 등 주로 해외BW발행을 주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27억6700만원(6.79%)의 실적을 기록했다. 베이앤모어(102억원)와 케이에스피(50억원) 등 주로 코스닥 기업들의 BW발행에 참여했다.
다음으로 교보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293억4000만원(6.19%)과 265억5400만원(5.61%)의 실적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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