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4일(20:3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교보증권이 상반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미발행 실적 1위 주관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더벨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상반기 청약미달 및 발행취소 등으로 미발행된 BW 규모는 25건, 1906억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건이 주관사가 참여했음에도 미발행된 경우였다.
교보, 키움, 한양, 유진투자, 우리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670억3000만원의 미발행 실적을 보였는데 이는 전체 미발행 중 35.16%에 해당한다.
교보증권은 유성티에스아이, 엘앤피아너스, 기륭전자 등 세 건의 BW발행을 주관했지만 356억6000만원이 미발행되는 아픔을 겪었다. 유성티에스아이가 발행하려던 200억원의 BW가 전량 철회된 점이 타격이었다.
키움증권은 한신디앤피의 160억원 규모 BW발행을 주관했지만 청약금액이 6억5000만원에 그쳐 153억5000만원이 미발행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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