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증시, 냉전 우려에 5%대 급락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8.20 08:41 러시아 증시가 19일(현지시간) 5.2% 폭락했다. 지난 5월 최고 대비 32.5%나 단기간 조정받았다. 이날 조정은 그루지야 전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서방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나토 26개 회원국 외무장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모임을 갖고 러시아 군대가 그루지야에서 철수하지 않는 한 러시아와의 정상적인 협력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토는 그루지야를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이 나토 가입을 원한다면 이를 막을 새로운 라인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냉전체제로의 회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브라질 러시아 등 이머징마켓 자금유출 확대러시아 주가·통화·채권, 전쟁 위험 증폭[광화문]되살아나는 냉전의 악령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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