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경영진,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 접견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8.08.19 19:38
KB국민은행은 19일 강정원 은행장과 KB금융지주회사 황영기 회장이 서울 송파구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공단 박해춘 이사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강정원 은행장과 황영기 내정자의 이번 방문은 KB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강정원 은행장과 황영기 내정자는 “국민연금은 장기적 투자자로서 KB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에 따른 잠재 이익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며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박해춘 이사장은 “국민연금기금은 가입자의 소중한 자산으로 미래 연금 지급을 위해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국민연금 투자위원회에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에 찬성키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공단은 7월30일 현재 국민은행 주식에 9630억원을 투자해 5.02%를 보유하고 있다. 단일주주로는 최대 주주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9일 오후 투자위원회를 열고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민은행 임시주총에서 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한 포괄적 주식이전 안건에 찬성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판단,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 황영기 KB금융지주회사 회장 내정자, 박해춘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강정원 KB국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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