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40억불 추가 상각"-JP모건(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8.19 19:05
리먼브라더스가 40억달러를 추가 상각할 것이라고 JP모건체이스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신용투자 관련 손실과 기타 자산 손실로 회계연도 3분기 리먼이 약 40억달러를 추가 상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와 함께 리먼의 3분기 실적 전망치도 기존의 주당 0.35달러 순손실에서 3.30달러 순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먼이 유동성 확충을 위해 투자 및 운용(investment-management, 이하 IM)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M은 리먼의 핵심 사업부로 평가받고 있다. 운용사인 노이버거 버먼을 비롯,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그리고 '큰손' 고객 자산관리(private client) 사업부도 포함돼 있다.

이날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매각 대상에 오른 IM사업부의 가치를 80억~10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리먼의 현재 시가총액 104억4000만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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