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최고 60% 늘어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8.19 14:18

롯데-현대-신세계百, 추석 선물 예약판매 일단 '굿 스타트'

백화점업계의 추석 예약 판매가 전년대비 30~6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추석대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추석선물 예약판매가 전년대비 60% 가량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45%, 신세계백화점은 38% 늘었다.

품목별로는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냉장육 세트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10만원대 실속형 세트도 인기를 끌었다. 와인을 중심으로 주류 예약 판매도 눈에 띄게 늘었고 건강기능 식품도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10만원 내외 와인의 예약이 가장 많다"며 "주류는 전체 예약판매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정육이 311% 늘어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생선, 건강식품도 각각 47%, 19%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청과 40%, 축산 45%, 수산 30% 등의 예약 판매 실적을 보였다. 가공 식품 부문은 고가 와인(35%), 건강식품(30%)이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32%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와인 매출은 35%나 늘었다.

이종묵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 팀장은 “예약 판매 초반에는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는데 지난 주말부터 법인과 단체 고객을 중심으로 설 선물 예약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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