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코스피200 매매 손실시 수수료면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8.19 10:52
IBK투자증권은 최근 주목을 끈 원금손실 발생시 매도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안(로스컷프리 수수료)과 관련해 코스피200종목과 현금거래에 한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IBK증권은 이날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들이 우량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고 불필요한 매매를 유도하지 않기 위해 제한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기본 수수료가 온라인 0.1%, 오프라인 0.5%로 타사 최저수수료(0.015%)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수수료 과당경쟁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형승 부사장은 "회사가 검토하는 수수료정책은 고객에게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단순한 최저가격 경쟁은 아니다"라며 "고객들의 서비스수준에 만족할 경우 장기적으로 수수료를 올릴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해당 수수료 제도는 특허를 출원 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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