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합의 실패땐 오늘 부분파업"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8.08.19 09:02
현대자동차 노조가 19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예고한 가운데 노사는 임금협상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일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사측과의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계획대로 부분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일 오후 벌어진 임금교섭에서 임금 8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또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과 관련해서는 2010년부터 시행하되 '8+9시간' 근무안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중 전주공장부터 주간2교대제의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10월부터 전공장에 확대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회사측안을 놓고 심야까지 논의를 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노조측은 회사측 방안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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