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오전 사측과의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계획대로 부분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전일 오후 벌어진 임금교섭에서 임금 8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또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과 관련해서는 2010년부터 시행하되 '8+9시간' 근무안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중 전주공장부터 주간2교대제의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10월부터 전공장에 확대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회사측안을 놓고 심야까지 논의를 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노조측은 회사측 방안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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