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온미디어↓, 서두를 필요없다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8.19 08:23

-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온미디어의 목표주가를 3600원에서 3400원으로 내린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의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주가매력도가 약한 것으로 평가되므로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 부진할 케이블TV 광고 경기 전망, 2) 지속되는 콘텐츠 비용 부담(판권비용 상승, 자체 제작투자 증가 등), 3) 시간이 필요한 신규 사업의 성과 등을 부정적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또, 4) IPTV 런칭이 센티멘트를 다소 환기시킬 수 있으나,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는데는 일단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미디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25억원(-15.3% y-y), 영업이익 72억원(전년동기대비 -56.8%) 및 순이익 62억원(-60.5% y-y) 등에 그쳤다. 시장 평균 예상 영업이익은 134억원, 우리투자증권 예상치는 99억원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진과 광고유치 경쟁 심화 등으로 광고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콘텐츠 비용 증가과 신규사업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분법평가이익(매출에 반영)은 54억원(-45.0% y-y)으로 감소했는데, 주력 계열사인 OCN의 순이익(48억원, -53.7% y-y)이 감소한데 기인한다. 한편, 온라인게임 케로로 파이터가 지난 8월 초 정식서비스를 개시했다. 시범서비스 기간중 누적 방문자수 250만명을 기록하는 등 런칭에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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