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하락..중앙은행 금리인하 전망 반영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8.19 08:27
최근 달러화 급반등 국면에서 가장 심하게 하락한 호주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달러는 이날 오전 8시41분 현재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86.71미국 센트에 거래됐다. 전날 87.28센트에서 하락한 것이다. 모처럼 상품 가격이 반등하며 호주달러 약세 폭이 다소 줄기도 했다.

이날 지난 5일 있었던 중앙은행(RBA) 금리결정 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는데,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호주의 경기침체 위험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크레디 스위스 그룹의 자료에 의하면 RBA는 다음달 기준 금리를 7.25%에서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하는 6년여 이래 처음이다. 금리결정은 다음달 2일 이뤄진다.

지난주 호주달러는 한때 85.93센트까지 떨어져 1월23일 이후 최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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