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지수선물 상승…에너지株 강세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8.18 21:47
18일 뉴욕 증시 개장전 지수 선물은 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8시 21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지난주말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만1687을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3.2포인트,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5.25포인트 각각 오르고 있다.

상품가격이 오르면서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미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로우스(Lowe's)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반면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8%대 하락하면서 지수선물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바론즈는 "미 정부가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자본구성을 재편하기 위해 주주들을 청산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국제 유가는 열대성 태풍 페이의 영향으로 반등했던 유가는 다시 내리고 있다.

◇ 에너지株 강세…로쉐↑ 허쉬↓= 엑손모빌이 0.8% 오르고 있으며 금 은 가격 상승에 따라 프리포트-맥모란, 뉴포트마이닝 등이 강세다.

유럽증시에서 로얄더치쉘, BP 등은 1~3% 오르고 있다.


이날 로우스는 2분기 순익이 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오르고 있다.

초콜릿 생산업체인 허쉬는 비용상승을 감안해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유가, 113달러대 = 열대성폭풍 페이가 쿠바를 지나 미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다. 지난주 15주래 최저로 떨어졌던 국제 유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오전 8시 12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0.29달러 내린 배럴당 113.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WTI는 한때 1.58달러 오른 115.35달러까지 올랐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페이가 18일 밤 또는 19일 새벽 플로리다 남부에 접근하면서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의 속도가 시속 80킬로미터로 높아짐에 따라 로얄 더치 쉘과 트랜스오션은 인근 지역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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