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견조한 실적 ‘매수’-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8.18 16:02
메리츠증권은 18일 중외제약이 지주회사 전환 이후 견조한 실적을 시현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외제약이 2분기에 리바로, 이미페넴 등 전문의약품 등 주요품목의 성장해 견조한 실적은 보였다”며 “수익성은 전년대비 약화됐으나 분할 이후 비용구조의 변화를 고려하면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외제약은 지난 2분기에 매출 1125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중외제약의 올해 매출은 4488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한 구조적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약세의 원인은 분할이후 단기적 실적 악화와 약가 인하에 대한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중외제약이 전문의약품 육성을 통한 성장성 개선 노력하고 있고 안정적 수액사업의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공장이전에 따른 법인세율 50% 경감 및 유휴부동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은 2010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약가 인하폭은 시장의 우려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은 약가인하와 관련한 매출 손실은 수익성 개선효과로 극복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