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유일한 전매가능 오피스텔 '눈길'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8.18 15:37

풍림산업 '청라 엑슬루타워' 352실, 28·29일 양일간 청약

인천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한 곳인 청라지구에 처음으로 오피스텔이 공급, 눈길을 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청라지구 M3블록에 들어서는 풍림산업의 '청라 엑슬루타워'.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는 '청라 엑슬루타워'는 오는 9월 오피스텔에 대한 전매제한 실시를 앞두고 사실상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물량이란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청라 엑슬루타워'는 지상55층 아파트 2개동 616가구와 함께 지상47층 오피스텔 1개동 352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오는 10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계약 면적 기준 △132.21㎡ 88실 △132.97㎡ 88실 △167.84㎡ 88실 △211.80㎡ 88실 등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30만원이며 전용률은 55%.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혼합해 단지를 구성한 만큼, 오피스텔 입주민도 커뮤니티시설을 누릴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오피스텔 47층 꼭대기 마련되는 커뮤니티시설은 헬스장을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룸 다목적룸 등이 포함된다.

홈네트워크와 보안시스템도 아파트에 견줘 부족할 것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출동경비 장치에다 지역난방 원격검침, 가구별 진공청소시스템과 환기시스템이 제공된다. 공간 활용을 높이기 위해 붙박이장과 신발장이 설계했다.

내부는 아트월로 장식,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업지 인근에는 커널웨이(소운하)가 계획돼 있어 오피스텔의 조망권이 괜찮은 편이다.

송도, 영종도와 함께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개발되는 청라지구(1775만㎡)에는 국제금융, 국제업무, 스포츠단지, 해외 선진 고등교육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 중앙호수공원과 하천형 공원을 조성, 시민들이 수상 레저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설계된다.


또 '니클라우스 디자인'이 설계한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해 테마형 레저단지, 로봇단지, 친환경 화훼단지 등 휴양시설이 많이 들어서는 것도 청라지구의 장점이다.

첨단도시에 걸맞게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우선 청라지구에서 제2외곽순환도로나 경인고속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청라지구와 서울 화곡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도 오는 2010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로의 출퇴근 환경이 나아질 전망이다.

경인고속국도 서인천 나들목에서 청라지구를 잇는 길이 7.49km, 왕복 6~8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도 건설된다. 오는 2010년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풍림산업 권태민 전무는 "오피스텔이 위치할 M3블록은 상업지와 가까워 청라지구에서도 유망한 곳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깝고 북쪽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위치해 교통여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20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이자 후불) 잔금 30% 조건이다. 입주는 오는 2012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당첨자에 한해 내달 4일 공개된다. 20일에는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cheongna.exllu.co.kr)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청약 전에는 인터넷으로 둘러볼 수 있다. 157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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